청주 청원경찰서는 통행에 불편을 준다며 시국 농성장 천막을 훼손한 혐의(재물손괴)로 권모(75·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권씨는 지난 11일 오후 3시 10분께 상당구 북문로 ‘박근혜 정권 퇴진 충북비상국민행동’이 설치한 농성장 천막과 현수막 7개(70만원 상당)를 낫으로 찢은 혐의를 받고 있다.
권씨는 이날 청원구의 한 상점에서 낫을 산 뒤 천막과 현수막을 훼손하고 집으로 달아났다.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경찰은 13일 경찰서에 자진 출석한 권씨를 입건했다.
경찰에서 권씨는 “주말마다 촛불집회를 해서 버스가 우회하는 등 통행이 불편해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권씨는 박사모 회원이 아니며, 동종 전과도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경찰에 따르면 권씨는 지난 11일 오후 3시 10분께 상당구 북문로 ‘박근혜 정권 퇴진 충북비상국민행동’이 설치한 농성장 천막과 현수막 7개(70만원 상당)를 낫으로 찢은 혐의를 받고 있다.
권씨는 이날 청원구의 한 상점에서 낫을 산 뒤 천막과 현수막을 훼손하고 집으로 달아났다.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경찰은 13일 경찰서에 자진 출석한 권씨를 입건했다.
경찰에서 권씨는 “주말마다 촛불집회를 해서 버스가 우회하는 등 통행이 불편해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권씨는 박사모 회원이 아니며, 동종 전과도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