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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세 번째 고병원성 AI…새끼오리 반입농가 역학조사

나주 세 번째 고병원성 AI…새끼오리 반입농가 역학조사

입력 2016-12-13 15:23
업데이트 2016-12-1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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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에서 세 번째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도 H5N6형 고병원성으로 확진됐다.

13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산란율 감소로 의심 신고가 접수된 나주 남평읍 씨오리 농장에서 시료를 채취해 농림축산 검역본부에 조사 의뢰한 결과 고병원성 확진 판정이 나왔다.

축산당국은 이에 앞서 동물위생시험소 검사에서 H5형 바이러스가 검출되자 이 농장에서 키우던 오리 1만7천 마리를 예방적 살처분했다.

국내 최대 오리산지인 나주에서는 공산면, 동강면에 이어 3번째 AI가 확진됐다. 이밖에 해남, 무안, 장성에서도 1건씩 발생해 전남 확진 건수는 모두 6건으로 늘었다.

축산당국은 남평 오리농장과 역학 관련성이 있는 농장에 대해서도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이 농장에서 출하한 알은 해남, 나주 등 2개 부화장으로 반출됐으며 여기서 부화한 새끼 오리는 나주, 보성, 구례, 함평, 영광 등 16 농가에서 입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농장에는 14일간 이동제한 조치도 내려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0시부터 15일 0시까지 48시간 동안 가금류 관련 사람, 차량, 물품 등을 대상으로 일시 이동중지(스탠드 스틸) 명령을 발령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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