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쇼핑 문화공간’등 들어서

신세계백화점이 오는 15일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에 ‘대구 신세계’ 문을 연다.

대구 신세계는 지상 9층·지하 7층에 연면적 33.8만㎡, 영업면적 10.3만㎡에 이른다.

동시에 차를 3천대까지 댈 수 있다.

한 개층 면적은 국내 최대 규모인 1만6천여㎡이다. 원하는 브랜드를 한 층에서 쇼핑할 수 있다.

쇼핑부터 레저·문화까지 모두 경험할 수 있는 복합쇼핑 문화공간으로 다양한 시설이 들어섰다.

최고 높은 9층에는 백화점 최초로 초대형 아쿠라이움이 5천300여㎡ 규모로 자리 잡았다.

거인의 방이란 주제로 꾸민 실내 테마파크, 옥상 테마파크 ‘주라지(ZOORAJI)’, 스포츠 테마파크 ‘트램펄린 파크’ 등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6개관 900여석인 영화관 ‘메가박스’와 서점 ‘반디앤루니스’, 600석 ‘문화홀’, 신세계아카데미, 갤러리 등으로 구성했다.

대구 신세계에는 차별화한 브랜드 700여개가 입점한다.

신세계 화장품 편집숍 ‘시코르(CHICOR)’, 명품 편집숍 ‘분더샵’, 이마트가 운영하는 ‘토이킹점’ 등 라이프스타일 전문점, 신세계푸드 ‘올반’ 등 신세계그룹 브랜드가 대거 들어온다.

또 ‘팔공 상강 한우’, ‘대봉동 로라방앗간’, ‘강산면옥’ 등 140여개가 넘는 지역 브랜드도 선보인다.

명품 브랜드는 2017년 초까지 순차적으로 개점할 예정이다.

신세계는 대구 신세계가 공공시설인 복합환승센터와 함께 운영하는 만큼 대구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주민을 우선 채용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대표이사는 “대구 신세계는 신세계그룹 유통 노하우를 집약한 복합쇼핑 문화공간이다”며 “대구·경북 대표 랜드마크로 육성해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