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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비하·부정행위’ 서울대 총학생회장, 직무정지

‘외모비하·부정행위’ 서울대 총학생회장, 직무정지

이혜리 기자
입력 2016-12-13 17:29
업데이트 2016-12-1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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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서울캠퍼스 정문
서울대 서울캠퍼스 정문 사진은 서울대 서울캠퍼스 정문. 서울신문DB
외모 비하성 발언과 부정행위를 해 논란에 휩싸인 서울대 신임 총학생회장의 직무권한이 정지됐다.

13일 서울대 총학생회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학생회는 총운영위원회를 열어 이탁규 총학생회장의 직무권한을 정지하고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지난달 24일 총학생회장에 당선된 이씨는 각종 구설수에 올랐다.

작년 초 새터에서 사회를 보면서 내레이션을 한 여학생을 향해 “얼굴을 보니 왜 내레이션을 하셨는지 알겠네요”라고 했고, 2014년 모 학과 장터를 하고 있는 여학생들에게는 “꽃이 없다, 에이핑크가 없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정행위 의혹도 일었다. 이씨가 시험을 보는 도중 휴대전화를 봤다는 것이다.

논란이 커지자 이씨는 총학생회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상처받았을 모든 피해 학우 분들,그리고 실망하셨을 모든 서울대 학우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특별위원회의 조사를 바탕으로 총의에 따르겠다”고 전했다.

특별위원회를 구성한 총학생회는 다음달 초까지 조사활동을 벌인 뒤 총학생회장의 거취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위원회 종료 시점까지 부총학생회장이 직무를 대행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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