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45대 대통령 당선. 사진=AP 연합뉴스
예상을 깨고 트럼프가 당선되면서 그 충격이 미국은 물론 세계에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9일 온라인에서는 트럼프의 당선 소식이 들리자 최근 국내 정세가 ‘최순실 게이트’로 국정 공백이 이어지고 있어 내우외환을 우려하는 시민들이 많았다.
트위터 아이디 ‘dwconst’는 “미국 대선의 결과로 경제의 불확실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제 우리에겐 내분의 문제로 허비할 시간이 별로 없다”는 글을 올렸다.
네이버 아이디 ‘gunn****’는 “트럼프가 되면 (세계 정세가) 급변할 텐데, 우리 정부는 무정부 상태다”라고, ‘hell****’는 “우리나라도 이제 더 위기겠지”라고 걱정했다.
같은 포털의 아이디 ‘wjda****’도 “앞으로 대한민국 어떡하나. 나라 경제는 XX, 거기다 미군 철수까지. 지금 이 나라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시끄러운데, 대책을 세워야 할 시기에…”라고 우려했다.
다음 누리꾼 ‘WOW’는 “이 상황에 대한민국은 대비도 없고 그저 박근혜 퇴진만 외친다. 국가 경제가 참 걱정이다”라고 걱정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도 이날 트위터에 “미국까지도 우리를 숨 막히게 합니다. APEC도 못 가시는 대통령을 가진 우리나라에서 만약 트럼프가 당선되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더욱 숨 막힙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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