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성형외과 의혹, 원장이 서울대 외래교수 위촉…“朴대통령 주치의 압력”

최순실 성형외과 의혹, 원장이 서울대 외래교수 위촉…“朴대통령 주치의 압력”

장은석 기자
입력 2016-11-09 14:34
업데이트 2016-11-0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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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성형외과’ 특혜 의혹. 출처=JTBC 뉴스룸 화면 캡처
‘최순실 성형외과’ 특혜 의혹. 출처=JTBC 뉴스룸 화면 캡처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60)씨가 다녔던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가 청와대로부터 각종 특혜를 받은 의혹이 제기됐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특히 이 성형외과의 김모 원장이 갑자기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외래교수로 위촉됐는데, 박근혜 대통령의 주치의였던 서창석 교수의 압력이 있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지난 8일 JTBC 뉴스룸에서는 김 원장이 성형외과가 없는 서울대병원 강남센터의 외래교수로 위촉됐고, 박 대통령의 주치의였던 서창석 교수가 서울대병원장에 취임한 이후라고 보도했다.

서울대병원 고위 관계자는 JTBC를 통해 “김 원장이 위촉되는 데에 박근혜 대통령의 주치의였던 서창석 원장의 압력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병원 내부에서는 최순실씨의 요청이 있어서 외래 교수 위촉하게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서울대병원 측은 JTBC에 김 씨 위촉과 최순실 씨는 관련이 전혀 없고, 성형 서비스가 필요해서 위촉했다가 부적절하다는 판단으로 2주 뒤 곧바로 해촉했다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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