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고속버스 ‘서울-부산·광주’ 25일부터 운행

프리미엄 고속버스 ‘서울-부산·광주’ 25일부터 운행

입력 2016-11-03 10:11
수정 2016-11-0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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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2회·20회 운행, 요금 4만4천400원·3만3천900원

차량 도입 차질로 운행이 연기됐던 프리미엄 고속버스가 오는 25일부터 운행한다.

3일 금호고속 등에 따르면 우등형 고속버스의 단점을 개선한 프리미엄 고속버스 27대가 서울-부산, 서울-광주 노선에 투입돼 25일부터 운행한다.

서울-부산에는 금호, 동양, 삼화, 중앙, 천일, 한일고속이 프리미엄 버스 각 2대를 투입해 1일 12회 운행한다.

서울-광주에는 금호가 12대, 중앙이 3대를 투입해 1일 20회 운행한다.

운행요금은 서울-부산 4만4천400원, 서울-광주 3만3천900원이다.

이는 두 노선의 우등버스(3만4천200원·2만6천100원)보다는 1.3배가량 비싸지만, KTX(5만9천800원·4만7천100원)보다는 저렴하다.

단 오후 10시 이후에 운행하는 차량은 심야할증(10%) 요금이 적용된다.

프리미엄 고속버스 예약·예매는 고속버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인터넷 예매사이트, 해당 노선 터미널 매표소나 지정된 무인발권기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21인승으로 독립적이고 안락한 좌석, 개별 모니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프리미엄 고속버스 도입은 다음달 1일 수서발 고속철(SRT) 개통과 서울역 출발·도착 호남선 KTX 및 용산역 출발·도착 경부선 KTX 노선 도입에 맞선 고속버스 업계의 마케팅 전략이다.

그간 고속버스를 이용했던 서울 강남, 강동, 경기 남동부 지역 주민 등이 소요시간 등을 감안해 강남고속버스터미널보다 수서역을 선호할 가능성이 있어 고속버스 업계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도입에 관심을 기울여왔었다.

금호고속 관계자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도입으로 승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고속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며 “25일 운행을 앞두고 예약 시점은 국토교통부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9월 추석을 앞두고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운행할 계획이었으나 현대자동차 노조 파업으로 차량 생산에 차질이 빚어져 운행을 연기했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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