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양파까기/11월 3일] 최순실, 검찰 소환 전 은행 찾아가 현금 인출…대통령, 대기업총수 7명 독대

[최순실 양파까기/11월 3일] 최순실, 검찰 소환 전 은행 찾아가 현금 인출…대통령, 대기업총수 7명 독대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6-11-03 11:09
수정 2016-11-0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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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귀국 다음날 검찰 소환
최순실 귀국 다음날 검찰 소환 ’비선 실세’ 의혹을 받는 최순실(60)씨가 30일 오전 영국 런던 히드로 공항발 브리티시에어웨즈 BA 017 통해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이동하고 있다. 2016.10.30
독자 제공=연합뉴스
2일 검찰이 최순실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은 긴급체포됐다. 3일엔 최순실 씨의 구속영장 발부가 결정된다.

11월 3일자 ‘비선실세 국정개입 파문’ 관련 단독 보도를 모았다.

■최순실은 귀국 후 31시간 동안 은행에서 현금을 인출했다

‘최순실 31시간’ 은행 창구서 돈 빼갔다 (한겨레)

최순실 씨가 지난달 30일 입국 뒤 검찰 조사를 받기까지 약 31시간 사이 국민은행 한 지점 창구에 직접 가서 자기 계좌에서 현금을 인출했다고 한겨레가 보도했다.

당시 검찰은 ‘몸 상태가 안 좋다’는 변호인의 요청을 받아들여 입국 다음날 최순실 씨를 소환했고, 그 동안 최순실 씨는 버젓이 서울 시내를 활보하고 다녔다.

게다가 검찰은 지난달 31일 시중은행 8곳에서 최순실 관련자 계좌 압수수색 당시 정작 최순실-정유라 모녀의 계좌는 압수수색하지도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기사 원문)

■최순실이 청와대를 드나들며 제집처럼 굴어 청와대 사람들이 싫어했다

“崔, 대통령 관저 들어오면 제집처럼 굴어 모두가 귀찮아했다” (서울신문)

대통령 관저와 주변을 담당하는 경호공무원, 청소 및 식당 담당 기능직 직원들은 “최순실이 매주 일요일 저녁 청와대를 드나들었다”면서 “매번 음식까지 싸서 돌아갔고, 이것저것 관여하고 자기 집처럼 굴었다”고 전했다. (기사 원문)

■박근혜 대통령과 대기업 총수 7명이 독대한 사실이 드러나 직접 모금 요청 의혹이 제기됐다

朴-대기업총수 7명 독대, 모금 요청했나 (매일경제)

지난 2015년 7월 24일 청와대 창조경제혁신센터장 및 지원기업 대표 오찬 간담회 이후 박근혜 대통령이 이 행사에 참석한 대기업 총수 17명 가운데 7명을 차례로 독대했다고 매일경제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이 같은 사실이 기록된 업무기록을 청와대 핵심 관계자 압수수색 당시 확보했다.

독대한 기업 총수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검찰 수사가 대기업 총수로까지 확대될지 주목된다. (기사 원문)

■안종범과 부영 회장이 세무조사 편의를 대가로 70억을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안종범, 부영 회장과 “70억 지원” “세무조사 편의” 뒷거래 (한겨레)

안종범 전 수석과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직접 만나 K스포츠재단에 70억~80억원 추가지원하는 대신 국세청 세무조사을 무마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장면이 담긴 회의록을 한겨레가 입수해 공개했다.

이 거래는 최순실이 ‘조건을 붙여서 한다면 놔두라’고 지시해 성사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러한 만남이 있기 9일 전 부영그룹은 출연금 명목으로 3억원을 K재단에 입금했었다. (기사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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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 제2선거구)은 지난 6월 23일 왕십리도선동을 시작으로, 6월 25일 행당1동, 7월 8일 왕십리제2동, 7월 9일 행당2동에서 열린 2025년 성동구 주민총회에 참석해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자치 활동의 의미를 함께했다. 주민총회는 각 동의 주민자치회가 주도해서 한 해 동안의 활동을 보고하고, 주민 제안 사업에 대해 주민들이 직접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자리로, 생활자치를 실현하는 대표적인 참여 플랫폼이다. 이번 주민총회에서는 자치계획 보고, 분과별 활동 공유, 마을의제 설명 등 다양한 순서가 진행되었으며, 생활안전, 복지, 환경 등 주민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들이 활발히 논의됐다. 구 의원은 각 총회에 참석해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일에 참여하고 방향을 정하는 모습이 참 인상 깊었다”면서 “이런 소중한 참여와 열정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시의회에서도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 의원은 매년 성동구 주민총회에 빠짐없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꾸준히 청취하고 있으며, 주민 제안이 실질적인 정책과 예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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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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