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11층서 추락 5세 남자아이 찰과상만 ‘기적’

아파트 11층서 추락 5세 남자아이 찰과상만 ‘기적’

입력 2016-10-20 10:45
수정 2016-10-20 10: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5살 남자아이가 아파트 11층에서 떨어졌으나 찰과상만 입은 기적이 일어났다.

진주소방서는 지난 19일 오후 9시 25분께 진주시 충무공동 한 아파트 11층 베란다 창문에서 놀던 이모(5)군이 1층 화단으로 추락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20일 밝혔다.

당시 이 군은 머리와 엉덩이가 3~4㎝ 찢어졌지만 큰 상처는 없었다.

병원 정밀검사 결과에서도 골절 등 다른 부상이 없어 입원하지 않고 퇴원했다.

1층 화단으로 떨어져 쓰러져 있던 이 군을 순찰하던 경비원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119구조대원은 “이 군이 고층에서 떨어졌는데도 묻는 말에 답하는 등 의식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 군은 떨어지는 순간 화단 나뭇가지에 옷 등이 걸렸고 가지가 부러지면서 충격을 완화해 목숨을 건진 것으로 소방서 관계자는 보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