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공공노련·농민연맹 집회, 서울 교통 통제…23일부터 은행 등 노조 파업

오늘 공공노련·농민연맹 집회, 서울 교통 통제…23일부터 은행 등 노조 파업

이승은 기자
입력 2016-09-22 10:59
수정 2016-09-2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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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일방적 성과연봉제 가이드라인 규탄대회’에 참석한 금융노조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20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일방적 성과연봉제 가이드라인 규탄대회’에 참석한 금융노조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22일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공공노련)과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서울 도심에서 집회를 열어 일부 도로가 통제된다.

공공노련은 이날 오후 2시 서울역 앞에서 성과연봉제 확대 도입을 저지하기 위해 조합원 5000여명이 참여하는 집회를 연다.

집회 이후에는 서울역~광교·한빛광장 2.1㎞ 구간 행진이 이어진다.

전국농민회총연맹도 이날 오후 3시 대학로에서 6000여명이 참여하는 집회를 연다. 농민 연맹은 쌀 수입에 반대하고 백남기 농민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 예정이다.

연맹은 집회를 마친 뒤 대학로에서 관광공사까지 이어지는 3㎞ 구간을 행진할 예정이다.

농민과 노동조합의 대규모 집회와 행진 중에는 일부 도로가 통제되고 몇몇 버스 노선이 변경된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서울역과 대학로 일대 집회로 교통혼잡이 예상된다며 교통경찰 등 780여 명을 배치해 일부 도로를 통제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행진이 예정된 오후 3시쯤부터는 서울 남대문과 종로, 혜화 일대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량을 운행할 경우 사직로나 퇴계로 등으로 우회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22일 집회를 시작으로 23일 금융노조, 27일 철도노조·지하철노조, 28일 보건의료노조, 29일 공공연맹 등의 파업도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23일 금융노조 총파업으로 인해 은행 업무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파업에는 최소 3만명, 최대 10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은행들은 고객들에게 대출 신청 등 업무를 미리 처리하길 권장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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