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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백수 18만명, 네티즌 “대학도, 취업도 어려워…이 나라 답이 없다”

장기백수 18만명, 네티즌 “대학도, 취업도 어려워…이 나라 답이 없다”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9-21 15:12
업데이트 2016-09-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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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백수 18만명
장기백수 18만명 더 내고 덜 받는 방식으로 공무원 연금에 개혁됐지만 공직 열풍은 식을줄 모른다. 사진은 서울 노량진의 한 공무원시험학원에서 수강생들이 수업을 듣는 모습.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계속되는 경기 침체로 장기실업자가 18만명을 돌파했다. 2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실업자 중 장기실업자 비율은 18.27%로 IMF 외환위기 수준이다. 1999년 9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 통상적으로 장기실업보다 단기실업 비중이 높다. 때문에 최근 몇 달 새 두드러진 장기실업자 증가세는 매우 우려할만한 신호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체감으로 느끼는 실업자 수는 더욱 크다.

포털사이트에는 침체된 경제 상황과 주변의 사례를 현실적으로 쓴 댓글이 많은 공감을 받았다.

“경제가 어렵다고 하면서 기업들은 국내 투자를 꺼려하고 대신 구조조정을 통한 이익창출에만 혈안. 신입사원모집에는 경력직만 선호하고 그럼 청년들은 경력을 어떻게 쌓냐? 계약직만 전전하게 되는 청년들이 안쓰럽다(qora****)”

“공무원응시자 7만8천명 합격자 870명 탈락자 7만 7천명(ar1e****)”, “백수백조들 실상파악하려면 노량진이나 종로학원가서봐라 숫자파악도 안되더라(park****)”.

“대학가기도 어려워 대학가면 취업하기도 어려워 취업해서 자리잡으면 빨라야 40인 헬조선 공무원 준비하는사람만 몇십만명인 것만봐도 이 나라는 답이 없다(unip****)”

“ 박근혜 창조경제 실체가 드러난 무능한 최악의 정부(jjed****)”, “이와중에 추석연휴때 여행가는 사람들 많더라. 나빼고 다 잘사는듯(iwil****)” 등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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