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음란동영상 공유한 군청공무원 “실수…본 건 맞다”

SNS에 음란동영상 공유한 군청공무원 “실수…본 건 맞다”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9-21 13:42
수정 2016-09-21 13: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SNS에 음란동영상 공유한 군청공무원
SNS에 음란동영상 공유한 군청공무원
군청공무원이 개인 SNS에 음란동영상을 공유, 민원인이 이를 보게 되는 일이 발생했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근 전남 영광군청 소속 6급 공무원 A씨는 자신의 카카오톡 홈 프로필에 동영상을 공유했다.

벌거벗은 남녀가 음란한 행위를 하는 모습이 담긴 이 영상은 클릭하면 해외 계정 성인사이트로 자동 연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주민 B씨는 민원 상담을 위해 A씨에게 받은 명함 속 연락처를 저장했다가 카카오톡에 새로 뜬 A씨의 프로필을 접했다. B씨는 “사적인 공간이기도 하지만 민원인과 소통하기 위해 알려준 휴대전화번호로 만든 SNS 계정에 음란동영상을 올린 행위는 공무원으로서 부적절한 것 같다”고 불만을 표했다.

A씨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최근 그 영상을 본 것은 맞지만 실수로 공유한 것 같다. 삭제하겠다”고 말했다. 영광군은 경위를 파악한 뒤 A씨에 대한 징계 절차 착수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