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지진피해 복구 총력
경북상도와 경주시군, 민간단체 등이 16일 오전 지진피해를 본 경북 경주시 황남동 주택 기와에 천막을 덮고 있다. 민관군 1380여 명은 제16호 태풍 ‘말라카스’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차 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조기 복구를 끝낸다는 방침이다. 연합뉴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0분 현재 경주 여진은 규모 1.5∼3.0 393회, 3.0∼4.0 14회 4.0∼5.0 2회 등 409차례 일어났다.
이날 오전 5시 10분부터 1시간동안 규모 1.5∼3.0의 여진이 1회 추가됐다.
이런 경주 여진 발생횟수는 2009년부터 작년까지 7년 동안 일어난 지진(396회)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12일 오후 규모 5.8의 경주 본진 이후 여진 강도가 약해졌다가 일주일 후인 19일 밤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1㎞지역에서 상대적으로 강도가 센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경주 여진이 계속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발표될 기상특정보에 계속해서 신경을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