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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천장이 울렁울렁”…경기 곳곳서 주민 대피(2보)

“바닥·천장이 울렁울렁”…경기 곳곳서 주민 대피(2보)

입력 2016-09-12 21:19
업데이트 2016-09-12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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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7시 44분께 경북 경주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5.1의 지진이 300㎞ 이상 떨어진 경기 지역에서도 감지되면서 곳곳에서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이날 지진 발생 이후 경기도재난안전본부에는 지진 발생 여부를 문의하는 전화가 빗발쳤다.

이어 오후 8시 33분께 1차 지진보다 강력한 규모 5.8 지진이 이어지자 “흔들림이 느껴졌다”는 진동 감지 신고 전화가 폭주했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지진 발생 직후부터 문의전화가 1천 통 넘게 걸려오고 있다”고 말했다.

아파트 등 고층 건물에 거주하는 주민 일부는 놀라 밖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주민 김모(33·여)씨는 “아파트 주변을 산책하는 도중 미세하게 땅이 흔들리는 것을 느꼈는데 주민들이 곧이어 아이들손을 잡고 놀라서 아파트 밖으로 나왔다”며 “무서워서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근 주민 이모(30·여)씨는 “집에 앉아 있었는데 20초 정도 아파트 바닥이 울렁거리고 천장이 심하게 흔들렸다”고 상황을 전했다.

다행히 현재까지 경기 지역에서 별다른 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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