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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녀 흉기로 찌른 뒤 ‘죽겠다’며 자취 감춰

동거녀 흉기로 찌른 뒤 ‘죽겠다’며 자취 감춰

입력 2016-09-04 15:17
업데이트 2016-09-0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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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겠다’는 말을 남긴 20대 남성이 부산 강서구 구포대교에 자신의 차를 놔둔 채 실종됐다.

경찰에 따르면 4일 오전 3시께 구포대교에서 A씨(29)의 차량 모닝이 발견됐다.

현장에서 A씨 흔적은 찾을 수 없었다.

A씨는 이날 새벽 친구에서 전화해 “동거녀를 흉기로 찔렀으니 집에 한번 가봐라. 나는 죽을 거다. 구포대교 위에 차를 놔뒀으니 찾아가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친구는 이와 같은 사실을 경찰에 알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흉기에 배를 찔린 동거녀 B(27·여)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B씨는 수술을 받은 뒤 현재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다리에서 뛰어내렸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구포대교 인근을 수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동거녀가 회복되는 대로 진술을 확보하는 한편 A씨 수색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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