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료 누진제 대책 발표 소식에 누리꾼 “질질 끌지 말고…”

전기료 누진제 대책 발표 소식에 누리꾼 “질질 끌지 말고…”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8-11 16:44
수정 2016-08-1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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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를 비롯한 새누리당 신임지도부를 초청해 오찬 회동 가져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와 악수를 하고있다. 2016. 08. 11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박근혜 대통령은 11일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에 대한 대책 마련을 건의하자 “조만간 좋은 방안을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와 새누리당은 곧바로 국회에서 긴급회의를 갖고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인터넷에서는 서민을 위한 해결책이 조속히 나오기를 바란다는 댓글들이 많이 나왔다.

네이버 아이디 ‘koob****’는 “이런 게 바로 민생이죠. 잘 하시기 바랍니다. 무조건 요금을 내리라는 게 아니니 국민의 편에 서서 일을 보시기 바랍니다”라고 기대했다.

같은 포털 이용자 ‘lmyo****’는 “질질 끌지 말고 빠른 시간에 국민이 이해할 수 있는 안을 도출해 주기 바랍니다”라고 적었다.

다음 누리꾼 ‘나의생각’은 “전 국민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바꿀 건 바꾸자”고 요구했다.

“이번 달부터 바로 시행하세요”(네이버 아이디 ‘ppss****’), “빨리 좀 해결해라”(다음 아이디 ‘중직자’) 등과 같이 신속한 방안 마련과 시행을 촉구하는 글도 잇따랐다.

서민을 위한 전기요금제 완전 개편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컸다.

다음 아이디 ‘justice’는 “하루 3시간 이상 에어컨 틀면 누진제 적용이 시작된다. 이것을 하루 10시간 이상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완화시켜라. 전력이 부족해지면 산업용도 누진제 적용하면 절약할 것이다”라는 의견을 냈다.

같은 포털 이용자 ‘소나무’는 “급하다고 우물가에서 숭늉 찾지 말고 차근차근 제대로 해라. 흉내만 내지 말고”라고 지적했다.

네이버 누리꾼 ‘jong****’는 “일회성이면 소용없는 거고 지속적으로 유지될 개편이라면 환영이다”라고 적었다.

“제발 누진세 좀 없애고 전기요금 좀 내려주세요”(다음 아이디 ‘김병철’) 등과 같이 누진제 완전 폐지를 요구하는 누리꾼도 많았다.

“여론에 등 떠밀려서 이제서야 방안 마련이냐”(네이버 아이디 ‘rebo****’), “여름 다 지나간 후에 뒷북 칠거냐”(다음 아이디 ‘vip퍼플’) 등과 같은 비난성 댓글도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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