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복 입은 경북 성주군민 “새누리는 죽었다”
지난달 26일 오후 경북 성주 성주군청 앞에서 주민들이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반대를 주장하며 이날 성주를 방문한 새누리당 지도부 및 정부 관계자들을 향해 사드 철회를 요구하며 장례식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국방부는 성주군·투쟁위원회 관계자와 함께 성주 내 다른 지역 조사를 위한 합동조사단을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투쟁위는 이날 오후 대책회의에서 “한반도 어디에도 사드를 배치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투쟁위가 제3 후보지 협의를 거절함에 따라 사드배치 논란은 장기화할 전망이다.
한편 투쟁위는 오는 8일부터 홈페이지를 제작해 운영키로 했다. 홈페이지 글쓰기 등은 100% 실명을 사용하기로 했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오후 성주읍 성산포대와 군청을 찾아 투쟁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한 뒤 촛불 문화제에 참석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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