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인 김정민(왼쪽·48)씨가 모교인 중앙대에 대학발전기금 2억원을 기부했다. 김씨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흥보가’의 이수자다.
중앙대는 4일 김씨의 기부금 중 1억원을 ‘100주년 기념관 및 경영경제관’의 건립기금으로, 나머지는 전통예술학부 발전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국악예술고등학교(현재 국립전통예술고)에 다닐 때 설립자인 고 박귀희 이사장이 전 재산을 학교에 기부한 모습을 기억한다”며 “모교와 후배들을 위한 기부를 실천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김씨는 초등학교 5학년 때 가야금을 배우며 국악에 입문했다. 1994년 판소리를 소재로 한 영화 ‘휘모리’를 통해 대종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했고 지난해 제19대 송만갑 판소리 고수대회에서 명창부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김씨는 “국악예술고등학교(현재 국립전통예술고)에 다닐 때 설립자인 고 박귀희 이사장이 전 재산을 학교에 기부한 모습을 기억한다”며 “모교와 후배들을 위한 기부를 실천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김씨는 초등학교 5학년 때 가야금을 배우며 국악에 입문했다. 1994년 판소리를 소재로 한 영화 ‘휘모리’를 통해 대종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했고 지난해 제19대 송만갑 판소리 고수대회에서 명창부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2016-08-05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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