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하철 2호선 개통 이틀째 승객 크게 줄어

인천지하철 2호선 개통 이틀째 승객 크게 줄어

입력 2016-08-01 16:24
수정 2016-08-01 16: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첫날 10만5천명, 이튿날 7만9천명…24.4% 감소

인천도시철도 2호선의 개통 이틀째 승객이 개통 첫날보다 확연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7월 30일 토요일 개통 첫날 승객은 10만5천639명으로 예측치 10만8천명의 97.8%를 기록했다.

다른 지역 도시철도의 개통일 승객이 평균적으로 예측치의 41.7%인 점을 고려하면 인천 2호선은 승객 유치 면에서는 첫날부터 대박을 터뜨렸다.

무인 원격제어 방식에 따라 2량 1편성으로 운행되는 2호선이 어떻게 운행되는지 체험해 보려는 승객이 몰리면서 개통 첫날 전동차 내부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북새통을 이뤘다.

그러나 개통 이틀째인 31일 승객은 7만9천856명으로 첫날보다 24.4% 감소했다.

개통 첫날부터 단전, 출력이상, 통신장애 등 6건의 고장으로 1시간 넘게 운행이 중단되자 불안감을 느낀 시민들이 2호선 이용을 피한 것으로 보인다.

2호선 27개 역 중 이틀간 승하차 인원이 가장 많은 역은 검단사거리역으로 1만3천842명이 이용했다. 모래내시장 1만3천678명, 주안역 1만2천196명이 뒤를 이었다.

2호선은 개통 첫날 사고를 제외하면 1일 오후 4시 현재 별다른 장애 없이 정상운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