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노인 4명 실종 수색, 흙탕물 급류에 난항…6일 수색 작업 종료

정선 노인 4명 실종 수색, 흙탕물 급류에 난항…6일 수색 작업 종료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7-06 18:50
수정 2016-07-06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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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적 수색에도 추가 발견 없어…7일 동강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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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급류 실종 노인 4명 재수색
정선 급류 실종 노인 4명 재수색 6일 오전 강원 정선군 남면 광덕리 지장천에서 실종된 60∼70대 노인 4명을 찾고자 119구조대원들이 보트로 수색하고 있다. 2016.7.6 연합뉴스
지난 4일 오후 9시쯤 정선에서 승용차 추락사고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60∼70대 노인 4명의 수색이 재개됐지만, 흙탕물과 급류 등으로 난항을 겪어 6일 수색작업은 사실상 종료됐다.

6일 오전 8시 재개된 수색에는 소방 128명, 의용소방대 250명, 정선군 51명, 경찰 251명, 군 50명 등 총 730명이 투입됐다.

하지만 인근 하천이 흙탕물로 변했고, 유속까지 빨라 정밀 수색은 어려웠다.

이에 이날 오후 5시 2차 대책회의를 하고 7일에는 광덕교∼정선초등학교 가수분교∼가탄마을 6㎞ 구간과 가탄마을∼제장마을 12㎞ 구간까지 수색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가수분교에서 제장마을에 이르는 동강 수위가 점차 낮아지고 있어 인력 투입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다행히 비 예보도 없어 소방·경찰 헬기도 투입할 방침이다.

또 이 지역 중점수색이 용이하도록 인접 지역으로 지휘본부도 이동한다.

이기중 정선소방서장은 “오늘까지 수위가 줄지 않고 유속도 강해 어려움을 겪었다”며 “내일은 기존 구간과 더불어 동강을 집중적으로 수색해 반드시 실종자를 찾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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