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대부도 토막살인범 조성호 구속… 얼굴·실명 모두 공개 (종합)

안산 대부도 토막살인범 조성호 구속… 얼굴·실명 모두 공개 (종합)

임효진 기자
입력 2016-05-07 17:18
업데이트 2016-05-0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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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장실질심사 마친 대부도 토막살인 피의자에 구속영장 발부. 사진=연합뉴스
영장실질심사 마친 대부도 토막살인 피의자에 구속영장 발부. 사진=연합뉴스

안산 대부도 토막살인 사건 피의자인 조성호(30)씨의 얼굴과 이름이 모두 공개됐다.

조씨의 얼굴은 7일 오후 3시에 진행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참석하기 위해 경찰서에서 나오는 도중 언론에 공개됐다. 경찰은 조씨의 얼굴을 마스크나 모자 등으로 가리지 않는 방법을 사용했다.

이날 수원지법 안산지원 강지성 판사는 도주 우려의 이유로 조씨에게 청구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구속영장이 발부됨에 따라 조씨의 실명도 언론에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조씨를 긴급 체포한 뒤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조씨의 얼굴과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 현행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특강법)에는 범행 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특정 강력범죄의 피의자가 그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을 때 얼굴을 공개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안산단원경찰서 수사본부는 곧 3차 조사를 벌여 범행 전반에 대한 조씨 진술의 사실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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