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는 상행선 정체도 시작돼 5∼6시에 극심할 듯”
4월의 마지막 주말인 30일 전국 고속도로는 오전부터 나들이를 떠나는 차량이 몰려 하행선을 중심으로 정체구간이 나타나고 있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영동고속도로는 강릉 방향 신갈분기점→양지나들목 사이 등 모두 42.9㎞ 구간에서 차량이 거북걸음을 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목포 방향 발안나들목→행담도휴게소 사이 23.4㎞ 구간에서 시속 30㎞ 이상 속도를 내기 어렵다
경부고속도로는 부산 방향 기흥휴게소→오산나들목 사이 등 모두 18.8㎞에서 차량 흐름이 답답하다.
같은 시간 차량 14만대가 수도권을 빠져나갔으며, 30만대가 더 나갈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상했다. 또 8만대가 수도권으로 들어왔으며, 34만대가 더 들어올 전망이다.
도로공사는 이날 하행선 정체가 정오∼오후 1시 절정을 맞았다가 오후 3시께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당일치기로 나들이를 떠났다가 돌아오는 차량이 몰려 오후부터는 상행선에서도 정체가 예상된다. 상행선 정체는 오후 5∼6시에 절정을 맞았다가 오후 9∼10시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오늘 하루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는 차량은 지난 4주 토요일 평균보다 12만대 많은 475만대”라며 “봄나들이를 떠나는 차량이 몰리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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