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서 첫 ‘은행절도범’ 발생, 훔친 금액은 얼마?

북한서 첫 ‘은행절도범’ 발생, 훔친 금액은 얼마?

임효진 기자
입력 2016-04-30 11:17
업데이트 2016-04-3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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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처음으로 은행절도범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함경북도 소식통은 자유아시아방송(RFA)지난 4일 청진시 신암구역에 위치한 조선중앙은행 지점이 털렸다공화국이 생긴 후 처음 있는 일로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함경북도 도립극장 인근에 있는 신암지점에는 밤새 경비원이 배치돼 있었지만, 사건 당시에는 자리를 비운 것으로 알려졌으며 은행털이범들은 출입문을 부수고 은행에 보관 중인 현금을 가져갔다고 덧붙였다.

당시 은행금고에는 내화(북한 돈) 7천만 원이 있었다는데 일부에서는 더 많은 돈이 있었다는 등 뒷말이 무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현재 사건이 발생한 은행은 업무를 중단한 상태며, 검찰과 보안서는 은행 내부에 협조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집중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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