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 세월호 참사 2주기를 앞두고 강원 원주·횡성 시민 416명이 모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대합창을 한다.
세월호 원주 시민대책위원회는 12일 ‘원주·횡성, 기억·약속·다짐의 날’이라는 타이틀로 마련된 합창공연이 오는 15일 저녁 7시 원주시 일산동 강원감영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부터 매주 월·토요일 저녁에 모여 연습을 하는 합창단에는 청소년은 물론 관심 있는 시민들이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함께하고 있다.
북원여고 예그리니 합창단, 횡성의 현천고 학생들, 성공회 원주 나눔의집 청소년팀 ‘때때’ 친구들, 성악을 전공하는 상지여고 학생, 엄마와 함께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농구소년’ 등….
지휘를 맡은 윤경련 선생님은 피아니스트로, 성당에서 성 음악을 지도한 경험을 살려 합창단에 참여하게 됐다.
그녀는 “추모하는 마음을 혼자만 갖고 있다가 합창을 통해 함께할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짧은 시간에 합창의 효과가 배가될 수 있도록 핵심을 짚어 가르친다.
공식 연습에 참여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합창단의 연습 동영상을 핸드폰으로 보면서 노래를 익히고 있다.
‘원주·횡성 416 합창단’이 공연할 곡은 동요 ‘섬 집 아기’, ‘꽃밭에서’ 2곡과 유가족들이 불렀던 ‘약속해’라는 세월호 추모곡 등 3곡.
한편 세월호 희생자 추모 분향소는 감영 앞마당에 설치돼 행사 이틀 전인 13일 오전 10시부터 15일 밤 10시까지 3일간 운영된다.
사전행사로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알리기 위한 이젤 전시와 시민들이 종이나비를 붙여 완성하는 참여형 프로그램 ‘나비가 되어주세요’, 원주 여성문학인회의 ‘세월호 추모 시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연합뉴스
세월호 원주 시민대책위원회는 12일 ‘원주·횡성, 기억·약속·다짐의 날’이라는 타이틀로 마련된 합창공연이 오는 15일 저녁 7시 원주시 일산동 강원감영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부터 매주 월·토요일 저녁에 모여 연습을 하는 합창단에는 청소년은 물론 관심 있는 시민들이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함께하고 있다.
북원여고 예그리니 합창단, 횡성의 현천고 학생들, 성공회 원주 나눔의집 청소년팀 ‘때때’ 친구들, 성악을 전공하는 상지여고 학생, 엄마와 함께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농구소년’ 등….
지휘를 맡은 윤경련 선생님은 피아니스트로, 성당에서 성 음악을 지도한 경험을 살려 합창단에 참여하게 됐다.
그녀는 “추모하는 마음을 혼자만 갖고 있다가 합창을 통해 함께할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짧은 시간에 합창의 효과가 배가될 수 있도록 핵심을 짚어 가르친다.
공식 연습에 참여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합창단의 연습 동영상을 핸드폰으로 보면서 노래를 익히고 있다.
‘원주·횡성 416 합창단’이 공연할 곡은 동요 ‘섬 집 아기’, ‘꽃밭에서’ 2곡과 유가족들이 불렀던 ‘약속해’라는 세월호 추모곡 등 3곡.
한편 세월호 희생자 추모 분향소는 감영 앞마당에 설치돼 행사 이틀 전인 13일 오전 10시부터 15일 밤 10시까지 3일간 운영된다.
사전행사로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알리기 위한 이젤 전시와 시민들이 종이나비를 붙여 완성하는 참여형 프로그램 ‘나비가 되어주세요’, 원주 여성문학인회의 ‘세월호 추모 시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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