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기호 1·2번은 20대 국회에서도 서로 싸울 것”

안철수 “기호 1·2번은 20대 국회에서도 서로 싸울 것”

입력 2016-04-06 13:26
수정 2016-04-06 13: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6일 대구에서 “기호 1번, 2번은 20대 국회에서도 습관대로 서로 싸울 것이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낮 12시 경북대 북문에서 최석민(북구갑)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서 “국민의당은 민생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제시하겠다”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제3당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1번, 2번이 경제를 살리겠다고 하는데 정부가 재정 투입한다고 절대 살아나지 않는다”며 “과학기술, 창의인재 없는 경제성장은 허황한 것이다”고 주장했다.

또 유세장에 모인 대학생을 의식한 듯 “인공지능, 로봇기술, 사물인터넷 등 영향으로 5년만 있으면 일자리가 엄청나게 줄어들 것이다”며 “정치가 이 문제에 대비하고 책임져야 하는데 아무 얘기를 안 하고 젊은이들을 사지로 내몰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싸움만 하는 1번, 2번을 그대로 둘 건지 3당 정립 체제를 만들 건지, 낡은 것을 그대로 둘 건지 새로운 것으로 바꿀 건지, 과거에 머무를 건지 미래로 나갈 건지 결정하는 선거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란 상식적인 말을 한 국회의원을 찍어낸 새누리당은 정상이 아니다”며 “정당한 비판은 국회의원의 권리이자 의무인데 지금은 상식이 위협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