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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수산시장 상인들 수협 버스 막고 농성…35명 연행

노량진수산시장 상인들 수협 버스 막고 농성…35명 연행

입력 2016-04-01 15:56
업데이트 2016-04-0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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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를 둘러싸고 상인들과 수협중앙회의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1일 오전 구 노량진수산시장 주차장 앞에서 용역직원들이 탄 버스를 막고 농성을 벌인 혐의(일반교통방해 및 업무방해)로 상인 35명을 연행해 조사 중이다.

이날 오전 1시께 수협중앙회 관계자와 용역업체 직원 수십명이 구 시장의 주차장을 폐쇄하려고 주차장 입구를 막으면서 충돌이 빚어졌다.

용역업체 직원들은 손님들이 구 건물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입구를 막았으며, 상인들은 이에 거세게 항의했다.

경찰은 용역업체 직원이 탄 버스가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길에 앉아 농성하는 상인들을 3시간 가까이 해산토록 설득했다. 이들이 끝내 응하지 않자 이날 오전 4시 30분께 현행범으로 검거했다.

경찰은 “검거 과정에서 일부 상인들이 경찰을 폭행해 공무집행방해죄를 적용할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수협은 16일 새로 지은 현대화 건물에서 수산물 경매를 시작했으나, 구 시장 상인 상당수가 판매공간 축소와 관리비 부담 등을 이유로 기존 건물에서 영업을 계속해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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