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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나서 절도한 작곡가 “유명 힙합가수·아이돌 멤버와 같이 대마초 피웠다”

사우나서 절도한 작곡가 “유명 힙합가수·아이돌 멤버와 같이 대마초 피웠다”

이성원 기자
이성원 기자
입력 2016-04-01 14:48
업데이트 2016-04-0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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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를 상습적으로 피운 유명 힙합 가수와 작곡가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힙합 가수 A(24)씨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검거된 연예인 중에는 실력파 래퍼로 알려진 가수와 힙합 경연 프로그램의 준우승자도 포함됐다. 유명 아이돌그룹 원년 멤버 출신 가수와 힙합 관련 작곡가, 연예인 지망생 등도 있었다.

이들은 지난해 3월부터 서로의 집 등을 돌며 대마초를 흡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범행은 작곡가 B씨(24)가 사우나에서 다른 사람의 열쇠를 훔쳐 라커를 뒤진 후 현금을 훔치다 붙잡히면서 드러났다. B씨가 마약을 한 것처럼 눈이 풀린채 말을 정확히 하지 못했고, 경찰이 마약 시약 검사를 한 결과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자신감과 집중력이 높아지고 청력이 예민해지기 때문에 친구들과 서로의 집에서 대마초를 피웠다고 진술했다”며 “다른 9명도 검거해 조사했고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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