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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태, 회삿돈 90억 해외로 빼돌려 추가기소

이규태, 회삿돈 90억 해외로 빼돌려 추가기소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4-01 09:47
업데이트 2016-04-0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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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태 일광공영 회장 연합뉴스
이규태 일광공영 회장
연합뉴스
1000억원대 방산비리 사건으로 재판 중인 이규태 일광공영 회장(67·사진)이 차명 계좌를 이용해 90억 원대 회사 자금을 해외로 빼돌리고, 15억원 상당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1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부장 박찬호)는 일광공영과 계열사의 자금 흐름을 추적해 총 90억여 원의 회사 자금이 차명계좌를 거쳐 홍콩 등 해외로 빼돌려진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일광공영과 계열사의 자금 흐름을 살펴보던 중 90억원 상당의 회사자금이 차명계좌를 통해 홍콩으로 빠져나간 정황을 포착했다. 검찰은 관련자 진술을 통해 자금의 실소유주를 이 회장으로 판단했다.

이 회장은 공군 전자전훈련장비(EWTS)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방위사업청 관계자들을 속여 1101억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 범죄수익금을 은닉하고 국군기무사령부 소속 군무원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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