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축농증 환자, 4월에 가장 많아…남성보다 여성 환자↑

환절기 축농증 환자, 4월에 가장 많아…남성보다 여성 환자↑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16-03-28 10:28
수정 2016-03-2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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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축농증 환자
환절기 축농증 환자

봄, 겨울로 넘어가는 환절기에 특히 축농증 환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축농증은 콧물이 흐르고 코가 막히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부비동염을 말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진료비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2014년 월평균 환자 수를 보면 4월이 107만 4629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12월(105만 8616명)과 11월(104만 5839명), 3월(104만 3407명) 등의 순으로 환자가 많았다.

장정현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환절기에는 감기에 더 많이 걸려 진료 인원이 많다”면서 “특히 봄에는 꽃가루가 날려 알레르기 비염 등으로 인한 증상이 이환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특히 급성 축농증의 대부분은 바이러스성 비염(코감기)의 합병증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2014년 기준으로 봤을 때 축농증 환자는 여성(312만명)이 남성(267만명)의 1.2배 더 많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콧물, 코막힘 등의 축농증 증상이 있다면 생리식염수를 이용해 코를 세척하고 실내 공기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외출한 뒤에는 손을 깨끗이 씻고 입안을 잘 헹궈내는 것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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