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출마 창원성산 ‘후보 단일화’ 정의당 속탄다

노회찬 출마 창원성산 ‘후보 단일화’ 정의당 속탄다

입력 2016-03-15 13:03
수정 2016-03-15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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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연대 공식 제안…더민주 ‘미지근’ “후보, 완주 의지”

정의당 경남도당이 노회찬 후보가 출마한 창원성산 선거구 후보단일화를 겨냥, 야권연대를 공식 제안했지만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과 후보측이 완주 의지를 밝히며 여전히 미온적이어서 진통이 계속되고 있다.

정의당 경남도당은 15일 경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3 총선을 계기로 경남에서 새누리당 일당 독점을 허물고, 지역 중대 현안인 홍준표 도지사 주민소환을 성사시켜 경남도정을 바로잡아햐한다”며 “다가올 대선에서도 정권교체 발판을 만들어야 한다”고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노동당에 야권연대를 제안한 배경을 밝혔다.

정의당 도당은 “이를 위해 각 당 집행책임자로 실무협의회 구성을 제안한다”며 “실무협의 모임을 조속히 개최해 후보 단일화를 포함한 총선연대 세부방안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경남 시민사회단체도 새누리당 일당 독점을 허물기 위한 후보 단일화 등 총선 야권연대를 이뤄내는 데 함께 해달라”고 요청했다.

여영국 정의당 경남도당 상임위원장은 “중앙당 차원에서 야권연대 협의는 진행 중이다”며 “후보 등록 일정이 얼마 남지 않아 지역 차원에서 당 대 당으로 만나 이 문제를 논의하고 필요하면 단일화 대상 후보와 직접 만나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창원 성산 선거구가 후보 단일화 핵심이다”며 “이 선거구 단일화가 원만하게 해결돼야 정의당 후보가 출마하지 않은 지역에서 다른 야당에 대한 정의당 지지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제안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미지근한 반응을 보였다.

더민주 경남도당도 이날 도의회에서 총선 공약과 도내 후보 공천 상황과 관련한 회견을 열고 야권연대 입장을 밝혔다.

하귀남 도당 선거대책본부장은 “아직 당 대 당 차원에서 야권연대 계획 및 논의가 이뤄진 게 없다”며 “후보자 간 협의가 중요하다”고만 설명했다.

그는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온 후보에게 당 방침이 없는 상태에서 야권연대에 응하라고 말할 권한이 없다”며 “현재로서는 각자 갈 길을 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김지수 대변인도 “창원 성산은 출마 후보가 완주 입장을 피력했기 때문에 도당에서는 후보를 최대한 돕고 지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양당 입장을 고려하면 창원 성산 선거구 야권연대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창원 성산은 대기업·중견기업 소속 노동자 유권자가 많아 지난 17·18대 총선에서 진보정당 국회의원을 잇따라 배출할 정도로 야권표 집결력이 강하다.

그러나 19대 총선에서 진보진영 분열로 새누리당에 선거구를 넘겨줬다.

이에 따라 진보진영은 이번 20대 총선에서는 야권후보를 단일화해 이 선거구를 탈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 선거구에는 새누리당이 현역 강기윤 의원을 단수공천했다.

야권에선 더민주당 허성무, 정의당 노회찬, 국민의당 이재환 예비후보 등 3명이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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