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 월세 지원하니 노숙인 80% 거리생활 청산”

“2개월 월세 지원하니 노숙인 80% 거리생활 청산”

입력 2016-03-09 11:24
수정 2016-03-09 11: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시가 단기 월세를 지원한 노숙인의 80%가 거리생활을 접고 안정된 생활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노숙인 516명에게 평균 2.2개월간 월세를 지원한 결과 430명(83.3%)이 취업에 성공하는 등 거리생활을 청산했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는 2011년부터 거리 노숙인 상담기관과 단체를 통해 월 25만원 월세를 최장 6개월간 지원했다.

2011년 322명 중 194명(60.2%), 2012년 490명 중 385명(78.5%), 2013년 572명 중 445명(77.3%), 2014년 517명 중 425명(82.2%)이 월세지원 종료 후에도 고시원과 여인숙, 쪽방 등 주거지에 머물렀다.

지난해는 192명이 취업까지 했고 99명은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정돼 국가 보호를 받게 됐다.

시는 주민등록말소 복원, 장애인 등록, 의료 지원, 취업면접 교통비 제공, 이불 등 생필품 지급, 신용회복과 파산-면책 신청 등 노숙인 사회복귀를 위한 지원도 집중 제공했다.

노숙인 자활을 위해 공공일자리를 직접 제공하거나 지난해 새로 만든 노숙인일자리지원센터 등을 통해 기업체 일자리 연계, 자격증 취득 등을 도왔다.

서울시는 올해는 570명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여성노숙인을 위한 보호시설 ‘디딤센터’를 추가해 임시주거지원기관을 6곳으로 늘렸다.

임시주거지원 상담은 서울시 자활지원과(☎ 02-2133-7484)와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 02-777-0564)로 문의하면 된다.

남원준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임시주거지원 사업으로 단체생활이 어렵거나 우선보호가 필요한 노숙인을 보호하고 지역사회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미경 서울시의원, 성동구상공회·한양대 최고경영자과정 수료식에서 축사

서울시의회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 제2선거구)은 지난 10일 한양대학교 HIT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성동구상공회·한양대학교 제24기 최고경영자과정 수료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지역 경제를 이끄는 경영자들에게 진심 어린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수료식은 서울대 주영섭 교수(전 중소기업청장)의 특별강연으로 시작됐다. 주 교수는 ‘대전환 시대의 패러다임 혁명과 기업 경영혁신 전략’을 주제로,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 시대 속에서 지역 기업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전략적 통찰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최고경영자과정은 성동구상공회와 한양대학교가 공동으로 운영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내 기업인들의 경영 역량 제고와 산업 간 교류를 지원하기 위해 매년 개설되고 있다. 구 의원은 축사를 통해 “쉽지 않은 경영 환경 속에서도 지역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해온 수료생 여러분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과 상공인이 상생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시의원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성동구상공회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각종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한양대학교와 함께 지역산업의 경쟁력
thumbnail - 구미경 서울시의원, 성동구상공회·한양대 최고경영자과정 수료식에서 축사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