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고 ‘존치 교실’ 새달 안산교육청 이전

단원고 ‘존치 교실’ 새달 안산교육청 이전

입력 2016-03-08 23:22
수정 2016-03-09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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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유가족 극적 합의

경기 안산 단원고 학부모와 세월호 희생 학생 유족들은 참사 당시 2학년 학생들이 사용하던 ‘존치 교실’을 오는 4월 16일까지 안산교육청으로 임시 이전하기로 8일 합의했다.

교육청과 학교, 학부모, 4·16가족협의회측은 이날 오후 안산교육지원청에서 단원고 ‘존치교실’ 관련 3차 협의회를 열어 이 같이 결정하고 오는 2019년까지 단원고 인근 시유지에 세월호 추모와 교육공간인 4·16민주시민교육원을 건립해 세월호 참사의 교훈을 기억하고 존치교실도 이곳에 보존키로 의견을 모았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중재로 열린 협의회에서 학교와 학부모,유족측은 ‘단원고 존치교실 관련 협의회 제안문’을 만들어 세월호 참사 당시 2학년 학생들이 사용하던 존치교실을 세월호 사건 2주기인 다음달 16일까지 안산교육청 별관 강당으로 이전하기로 했다. 강당은 2층 규모로 존치교실 10곳을 층마다 5곳씩 배치하면 온전한 이전이 가능하다고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전했다. 협의회는 가칭 4·16민주시민교육원 건립시까지 존치교실을 보존, 전시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구미경 서울시의원, 성동구상공회·한양대 최고경영자과정 수료식에서 축사

서울시의회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 제2선거구)은 지난 10일 한양대학교 HIT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성동구상공회·한양대학교 제24기 최고경영자과정 수료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지역 경제를 이끄는 경영자들에게 진심 어린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수료식은 서울대 주영섭 교수(전 중소기업청장)의 특별강연으로 시작됐다. 주 교수는 ‘대전환 시대의 패러다임 혁명과 기업 경영혁신 전략’을 주제로,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 시대 속에서 지역 기업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전략적 통찰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최고경영자과정은 성동구상공회와 한양대학교가 공동으로 운영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내 기업인들의 경영 역량 제고와 산업 간 교류를 지원하기 위해 매년 개설되고 있다. 구 의원은 축사를 통해 “쉽지 않은 경영 환경 속에서도 지역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해온 수료생 여러분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과 상공인이 상생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시의원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성동구상공회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각종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한양대학교와 함께 지역산업의 경쟁력
thumbnail - 구미경 서울시의원, 성동구상공회·한양대 최고경영자과정 수료식에서 축사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2016-03-0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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