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대학생 학업, 2875명의 도우미가 돕습니다

장애 대학생 학업, 2875명의 도우미가 돕습니다

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입력 2016-02-29 10:58
수정 2016-02-2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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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일반-전문-원격 도우미 등 3개 유형 지원

 장애가 있는 대학생의 이동과 대필, 수화통역 등을 돕는 도우미 2875명이 배치된다.

 교육부는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와 한국복지대학교,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2016 장애대학생 도우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장애대학생 도우미 사업은 지난 2005년 장애 대학생의 학업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된 것으로 일반과 전문, 원격 도우미 등 3개 유형으로 지원한다.

 일반 도우미는 장애 대학생의 학교 내 이동과 생활지원, 강의·보고서·시험 대필, 의사소통을 돕는다.

전문 도우미는 수화통역사,속기사,일반 도서를 점자 도서로 바꾸는 점역사 등이다. 원격 도우미는 인터넷 원격시스템으로 실시간 강의 내용을 수화로 통역하고 속기를 지원하는 일을 한다.

 일반·전문도우미는 2850명,원격도우미는 25명을 선발한다. 올해 배정된 지원 예산은 76억원이다.

 지원 대상은 대학에 다니는 중증장애(1∼3급) 학생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심의를 받은 경증장애(4∼6급) 학생 등이다. 중증·취약계층 장애학생이 우선 지원 대상으로 필요할 때는 대학의 특별지원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장애 대학생 1명이 2인(일반·전문) 이상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성희롱과 성폭력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동성 도우미를 우선 배치하며, 선정된 도우미들은 학기당 100분의 사전 교육과 사이버 전문교육 100분을 받아야 한다.

도우미로 활동하고 싶은 학생은 한국장학재단에 신청하면 국가근로장학사업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일반인도 지원할 수 있으며 다음달 2∼14일 1차 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02-364-1555,02-364-1542),한국복지대학교( 031-610-4984,031-610-4726),한국장학재단( 053-238-2472,053-238-2476) 등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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