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영장실질심사…황우만 측 “처벌 원해”
강원 춘천경찰서는 후배를 폭행한 혐의(상해 등)로 역도스타 사재혁(31)에 대해 15일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사재혁
사재혁은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11시께 춘천시 근화동의 한 호프집에서 유망주인 후배 황우만이 자신에게 맞은 일을 소문내고 다닌다는 이유로 주먹과 발로 얼굴과 몸통을 수차례 때려 광대뼈 부근이 함몰되는 등 전치 6주의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사재혁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17일 오전 11시 춘천지방법원에서 열린다.
사재혁은 지속적으로 황우만의 가족들을 찾아 사과했으나 합의를 보지 못했으며 가족 측은 사재혁의 처벌을 원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0일 사재혁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이 보완수사를 위한 재지휘를 결정해 최근까지 보완수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