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7호선 양주 연장 ‘청신호’…사업성 ‘양호’

지하철 7호선 양주 연장 ‘청신호’…사업성 ‘양호’

입력 2016-02-04 14:10
수정 2016-02-0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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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조만간 종합 분석해 결론

지하철 7호선을 의정부를 거쳐 양주까지 연장하는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새누리당 홍문종(의정부을) 국회의원은 4일 “기획재정부가 지하철 7호선 연장에 대한 예비타당성을 검토해 사업성이 양호한 것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2013년부터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의뢰해 지하철 7호선 연장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비용 편익(BC)을 0.95로 분석했으며 사업비는 6천337억원으로 잠정 결정했다.

통상 BC가 1.0이 넘으면 경제성이 있는 사업으로 본다. 홍 의원은 BC가 다소 부족하지만 지역균형발전 분석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사업 추진이 결정될 것으로 기대했다.

기재부는 조만간 종합평가(AHP)를 통해 지하철 7호선 연장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AHP는 KDI의 내·외부 전문가 7∼8명이 참여해 경제적·정책적·지역균형발전 분석을 종합한다.

기재부는 설 연휴 이후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하철 7호선 연장 노선은 도봉산역을 출발, 의정부 장암역과 탑석역을 거쳐 양주 옥정역에 이르는 15㎞ 구간이다.

기재부는 앞서 2011년부터 두 차례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했으나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분석돼 사업 대상에 포함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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