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년보다 온화·건조한 2월, 이른 황사 주의하세요

평년보다 온화·건조한 2월, 이른 황사 주의하세요

입력 2016-01-31 12:06
수정 2016-01-31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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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은 예년보다 따뜻하고 건조한 날씨가 예상돼 화재와 황사에 주의해야 한다고 국민안전처가 31일 당부했다.

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전국 기상관측소에서 황사가 관측된 날을 합치면 총 102일이다.

황사관측일이 127일인 3월과 함께 황사 피해가 집중됐다.

지난해 전국의 황사 관측일 수는 총 254일이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간 2월의 황사관측일은 2일에 불과했다. 작년에는 예년보다 황사가 일찍 찾아온 셈이다.

안전처는 올해 2월에도 황사 공격이 일찍 시작될 수 있다며 건강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평년보다 평균기온이 높고 건조한 날씨가 많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온화하고 건조한 날씨에 산불 우려도 크다.

특히 다음달 22일 대보름에는 쥐불놀이와 달집태우기 같은 민속행사가 전국적으로 열리고, 논밭두렁 태우기도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안전처는 강조했다.

2월에는 또 땅이 풀리는 해빙기를 맞아 공사장이나 절개지 같은 경사지에는 붕괴사고로 인명피해가 날 수 있다.

안전처는 “2011년부터 5년간 발생한 해빙기 안전사고는 9건으로 점차 감소하는 추세”라면서도 “해빙기 붕괴사고는 자칫 큰 인명피해를 낼 수 있으므로 붕괴 우려지역 관리에 신경을 써야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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