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탄 피워 죽으려던 50대男, ‘이것’ 때문에 극적 구조

번개탄 피워 죽으려던 50대男, ‘이것’ 때문에 극적 구조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16-01-31 15:53
수정 2016-01-3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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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남성이 번개탄을 피워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 가까스로 구조됐다.
31일 오전 10시 10분쯤 서울 강서구의 한 단독주택에서 윤모(52)씨가 번개탄을 피워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 소방당국에 구조됐다.
단독주택 지하층에 사는 윤씨는 안방에서 번개탄을 피워 자살을 시도했다가 인근에 사는 주민이 윤씨 집에 설치된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울리는 소리를 듣고 119에 신고했다.
오전 10시 15분쯤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해 윤씨를 구조했고 병원으로 이송했다.
서울 강서소방서는 “윤씨의 생명을 구한 단독경보형감지기는 지난 2012년 8월 강서소방서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들에게 무료로 설치해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독경보형감지기는 화재 발생 상황을 감지해 내장된 음향장치로 경고음을 울리는 화재감지기다. 전기배선을 따로 설치할 필요 없이 내부에 건전지를 넣어 천장에 부착하면 돼 기초소방시설이 마련돼 있지 않은 오래된 주택에서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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