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최악의 스팸전화는..013-3366-56**

지난해 최악의 스팸전화는..013-3366-56**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16-01-20 14:12
수정 2016-01-2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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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이 특징

지난해 최악의 스팸전화는 ‘013-3366-56**’으로 나타났다.

KT CS가 스팸차단앱 후후의 2015년도 스팸신고(1925만 8548건) 통계를 분석한 결과 최악의 민폐번호는 페이스북 초청을 가장한 스미싱 문자인 013-3366-56**로 신고건수가 3만 3213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02-3445-57**, 070-7684-13**, 1800-11**, 1588-00** 등도 대표적인 ‘민폐번호’로 등록됐다.

지난해 스팸전화의 특징은 ‘신상’이었다. 최초 신고된 번호가 57.5%에 달했는데 2분기 이상 연속으로 상위 10개에 들어간 민폐번호가 단 2개(013-3366-56**, 070-7684-16**)에 불과할 정도로 새로운 번호로 갈아타는 현상이 두드러졌다. 신상번호 신고율은 2013년 25.0%, 2014년 17.5%였다.

신고가 가장 많았던 전화번호 유형은 ‘070’으로 시작하는 인터넷전화가 653만 2442건으로 전체 33.9%를 차지했고, 유선전화(625만 5954건), 휴대전화(440만 4785건), 전국대표(152만 9072건) 등의 순이었다.

스팸전화 유형은 ‘대출권유’(728만 3579건)가 3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휴대폰 판매(311만 996건), 텔레마케팅(267만 9379건), 불법게임·도박(145만 8481건), 성인·유흥업소(140만 6716건), 보이스피싱(67만 187건), 보험가입권유(60만 3785건) 등이 뒤를 이었다.

스팸신고는 3월(267만766건), 목요일(376만 26건), 오전 11시(239만 5910건)에 가장 많았다. 반면 9월(116만 1918건), 일요일(40만 1469), 오전 3시(1만 3301)에는 신고건수가 적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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