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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안여객터미널 옛 국제여객터미널로 옮긴다

부산연안여객터미널 옛 국제여객터미널로 옮긴다

입력 2016-01-11 07:22
업데이트 2016-01-11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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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여객터미널은 부산항만공사 사옥으로 활용

부산연안여객터미널이 이르면 올해 10월께 옛 국제여객터미널로 이전한다.

부산항만공사는 북항 재개발지에 지난해 8월 새 국제여객터미널이 문을 연 이후 비어있는 중구 중앙동 부산본부세관 앞의 옛 국제여객터미널을 리모델링해 연안여객터미널로 사용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옛 국제여객터미널은 1978년 5월에 호주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를 본떠 지은 건물로 2002년에 한차례 증축된 지상 4층짜리 건물이다.

부산항만공사는 40억원가량을 들여 내외부를 리모델링해 연안여객터미널과 전시 공간인 ‘해양센터’ 등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건물 2층에 들어설 해양센터의 구체적인 규모와 운영방안 등은 올해 2월까지 진행하는 용역을 통해 결정한다.

연안여객터미널 이전 시기는 이르면 올해 10월께로 예상하고 있다.

옛 국제터미널로 기능을 넘기는 중구 중앙동 4가의 기존 연안여객터미널 건물은 부산항만공사 사옥으로 활용된다.

항만공사는 1988년에 지어진 연안여객터미널을 40억원가량을 들여 개보수하고 나서 연말께 사옥을 옮길 예정이다.

지금은 한진해운 건물 일부를 빌려 사용하고 있다.

항만공사는 여객선 접안시설 등을 그대로 살려 친수공원으로 조성하는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항만공사 관계자는 “연안여객터미널 건물은 주차공간이 넓고 친수공간이 많아 부산항 운영기관의 사옥으로서 적격이며 연간 6억원에 이르는 건물 임차료를 아끼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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