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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핵실험> 경기북부 접경지 주민·안보관광지 ‘차분’

<북 핵실험> 경기북부 접경지 주민·안보관광지 ‘차분’

입력 2016-01-06 12:55
업데이트 2016-01-06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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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관광지 정상운영·민통선 지역 비상조치 없어

북한이 수소탄 핵실험을 했다고 발표한 6일 경기북부 접경지역은 대체로 차분한 분위기였다.

서부전선 접경지역에 있는 안보관광지는 모두 정상 운영됐고,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지역에도 이동 자제 권고 등 비상조치는 내려지지 않았다.

민통선 내 마을 주민들은 북측의 핵실험 소식에 우려를 감추지는 않았지만 평소대로 차분한 생활을 유지했다.

파주 대성동마을 김동구 이장은 “오전부터 주민 10여명이 마을 회관에 모여 TV뉴스를 통해 북한의 핵실험 소식 등을 접하고 있다”며 “주민들 모두가 큰 동요도 없고, 군부대 통제도 없어 평소처럼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섭 연천군 중면사무소 면장은 “뉴스를 통해 북한의 핵실험 소식을 계속 접하고 있다”며 “면사무소로 문의하는 주민들도 없고 주민 대부분이 평상시처럼 평온하다”고 마을 분위기를 전했다.

파주 오두산통일전망대에는 오전 9시를 넘어서며 관광객들이 찾았고 도라산전망대∼제3땅굴∼임진각을 잇는 안보관광 투어 코스에도 관광객들이 평소와 다름 없이 방문, 북녘땅을 살폈다.

오두산통일전망대 관계자는 “관광객 250여명이 아침부터 전망대를 찾았다”며 “오후에도 평소와 비슷한 수준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도라산전망대∼제3땅굴∼임진각을 잇는 안보관광지 투어에는 오전에만 500여명이 찾았고 오후에도 200여명이 찾을 예정이라고 박송열 임진각 안보관광 매표소장은 밝혔다.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CIQ)에서는 오전 9시부터 개성공단 근로자들이 정상적으로 출경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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