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북토크쇼로 기동민 등 측근 지원사격

박원순, 북토크쇼로 기동민 등 측근 지원사격

입력 2015-11-27 07:23
업데이트 2015-11-27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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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 도전하는 기동민·하승창 등 참석

박원순 서울시장이 내년 총선에 도전하는 측근들에 대해 측면 지원사격에 나선다.

박 시장은 27일 오후 7시50분 마포구 상수동 NJ빌딩에서 열리는 ‘원순씨, 배낭 메고 어디 가세요?’ 출간 기념 북토크쇼에 참석한다.

이 책은 박 시장과 시민운동가 하승창 씽크카페 대표가 함께 쓴 것으로, 2014년 박 시장의 서울시장 선거 유세 과정을 담았다.

박 시장은 당시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확성기·로고송·율동단 포함), 세력 동원, 네거티브가 없는 ‘3무(無) 선거’를 공약했다. 당시에는 지역 의원들의 반발도 많았지만 결국 동참을 이끌어냈고 시민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배낭을 메고 골목을 돌며 시민과 만나는 유세, 모바일용 디지털 명함 배포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용 등 디지털 캠페인이 화제가 됐다.

박 시장과 책을 함께 쓴 하승창 대표는 내년 총선에 비례대표로 출마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 대표 외에도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권오중 전 서울시 정무수석, 민병덕 변호사 등 총선을 준비 중인 박 시장의 측근들이 이날 행사에 참석한다.

박 시장은 시장 신분으로 총선을 직접적으로 지원할 수는 없는 상황이어서 북토크쇼 등 간접적인 방법으로 측근들의 국회 입성을 도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7·30 보궐선거에서 기동민 전 부시장이 원내 입성에 실패하면서 박 시장 측 인사는 현재 국회에 거의 없는 상황이다.

이날 북토크쇼는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 사회로 진행되며 독자 200여 명이 참여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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