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잠원동 새마을금고 강도 현상금 1천만원

경찰, 잠원동 새마을금고 강도 현상금 1천만원

입력 2015-07-21 13:54
수정 2015-07-2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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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 하루 만에 공개수배…시민 협조 ‘절실’

경찰이 서초구 잠원동 새마을금고 강도 사건 용의자에 대해 현상금 1천만원을 걸고 공개수배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1일 새마을금고 강도 용의자의 인상착의와 현상금 1천만원 안내 글이 담긴 수배전단을 배포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경찰은 새마을금고 내부와 인근 도로의 폐쇄회로(CC)TV에 찍힌 용의자 모습을 토대로 전단을 만들었다.

30∼4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이 용의자는 키 180㎝에 검은색 헬멧, 흰색 계통의 긴 팔 티셔츠, 진청색 바지를 입었으며 검은색 배낭을 앞으로 메고 있었다.

헬멧 정면에는 흰 바탕의 타원 안에 ‘Ultra’라는 검은색 글씨로 쓰인 상표가 있다.

경찰이 사건 발생 하루 만에 공개수배에 들어간 것은 용의자가 주도면밀하게 범행하고 5분 만에 도주, 인상착의 외에는 별다른 단서를 남기지 않아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용의자는 범행 후 오토바이를 타고 신사역 방면으로 도주해 경찰이 인근 CCTV 100여대를 모두 뒤졌지만 아직 오토바이의 행방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용의자는 헬멧 안으로 마스크까지 쓰고 있었고 손에는 장갑을 착용해 지문을 남기지 않아 경찰이 신원을 특정하지 못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가 달아난 방면의 CCTV 분석에 주력하고 있지만 사설 CCTV의 경우 일일이 소유주의 협조를 구해야 해 확인하는데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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