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장관 “공공부문, 임금피크제 도입 솔선수범해야”

고용장관 “공공부문, 임금피크제 도입 솔선수범해야”

입력 2015-07-21 10:12
수정 2015-07-2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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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21일 오전 이기권 장관과 근로복지공단, 산업인력공단, 안전보건공단 등 유관기관장이 참석하는 조찬 간담회를 열어 임금피크제 도입 등을 논의했다.

이 장관은 간담회에서 “내년부터 시행되는 60세 정년 의무화를 앞두고 청년 신규채용이 줄어들 가능성이 우려되는 만큼, 공공부문부터 임금체계 개편과 상생고용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용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말 25∼29세 청년 인구는 328만 5천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9천명 늘었다. 하지만 대졸 취업난이 극심해지면서 취업자 수는 226만명으로 1만 7천명 줄었다.

이 장관은 “임금피크제 도입은 장년층의 일자리 불안과 청년들의 신규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 정년연장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중요한 열쇠로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는 “고용부 산하 공공기관부터 일자리와 관련된 제도 및 인식, 관행을 획기적으로 바꿔 민간부문의 변화를 선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공공기관장들은 “노조와의 협상 등으로 임금피크제 도입이 다소 더디게 추진되고 있지만, 고용부와 호흡을 맞춰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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