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경찰관 ‘메르스’ 호전…6일 격리해제 전망

평택 경찰관 ‘메르스’ 호전…6일 격리해제 전망

입력 2015-07-03 14:25
수정 2015-07-0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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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검사 1차 음성…추후 검사 결과도 ‘낙관적’

평택 경찰 ‘메르스’ 환자의 상태가 크게 호전돼 오는 6일께 격리치료가 해제될 전망이다.

단국대학교 천안병원은 심한 폐렴증세로 아산충무병원을 거쳐 지난 9일 국가지정 격리병동인 단국대병원 음압병실로 이송된 지 이틀 만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던 119번 환자 이모(35)씨의 상태가 크게 호전돼 2∼3일뒤 격리 해제될 가능성이 크다고 3일 밝혔다.

이씨는 약 2주전 체외막산소화장치(에크모)와 인공호흡기를 차례로 제거한 후 줄곳 안정적 상태를 유지해왔다.

단국대 의료진은 “어제 환자의 가래를 채취, 오늘 나온 1차 유전자 검사 결과는 음성이었으며 2차 검사도 음성으로 나올 확률이 높아서 월요일쯤에는 격리병동에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병원 측은 이씨의 경우 이미 5월 말께부터 발열과 기침 등 메르스 증상이 나타나 여러 병원을 경유하는 등 한 달 넘도록 병상에 누워 있어서 체력이 많이 소진, 흉부 X레이 상 이상 소견이 없다고 하더라도 며칠은 일반병실로 옮겨져 필요한 조치를 받은 뒤 공식적 퇴원절차를 밟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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