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보건부 10년간 충북 오송에 2조1천700억원 투자

이란 보건부 10년간 충북 오송에 2조1천700억원 투자

입력 2015-04-24 07:56
업데이트 2015-04-24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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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연구소·임상시험병원 설립…美 시그마 알드리치도 참여

이란 정부가 향후 10년간 청주 오송바이오메디컬지구에 2조1천700억원을 투자한다.

충북 경제자유구역청과 이란 보건부, 미국의 연구시약 생산업체인 시그마 알드리치가 오는 27일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협약식에는 이란 보건부 차관과 시그마알드리치 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한다.

이 협약에 따라 이란 정부는 자국의 전통의약과 줄기세포를 접목한 신약개발연구소, 임상시험병원 등을 향후 10년간 오송바이오메디컬지구에 설립하게 된다.

이 신약개발연구소는 불임, 발모 등 7가지 신약 개발에 나서게 된다. 임상시험병원은 500병상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그마 알드리치는 신약개발연구소가 개발해 임상시험을 거친 신약을 판매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충북 경제자유구역청과 이란 정부, 시그마 알드리치는 다음 달 말까지 특수목적법인(SPC) 설립할 계획이다.

충북도의 한 관계자는 “SPC가 설립되면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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