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명암도로서 또 트럭 전도…밀가루 400포대 ‘우르르’

청주 명암도로서 또 트럭 전도…밀가루 400포대 ‘우르르’

입력 2015-04-21 14:54
업데이트 2015-04-21 14:5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5년간 70여명 사상자 낸 ‘공포의 도로’

이미지 확대
화물차에 실린 밀가루 400포대 ’우르르’
화물차에 실린 밀가루 400포대 ’우르르’ 21일 오전 9시 20분께 청주시 상당구 명암동 명암타워 인근 도로에서 밀가루 포대를 싣고 달리던 화물차가 왼쪽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도로에 밀가루 포대가 쏟아지면서 사고지점 차량통행이 정체를 빚었다.
연합뉴스
21일 오전 9시 20분께 청주시 상당구 명암동 명암타워 인근 도로에서 우회전하던 5t 화물차(운전기사 신모·47)가 왼쪽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화물차에 실려 있던 밀가루 400포대가 한꺼번에 도로로 쏟아지면서 한때 이 일대 차량 통행이 정체를 빚었다.

사고 지점은 내리막 경사가 심한데다 우회전해야 하는 구간도 짧아 최근 5년간 교통사고로 7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면서 운전자들에게 ‘공포의 도로’로 불리는 곳이다.

최근 경찰과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이 교통 표지판 설치 등 대책을 내놨으나 또다시 사고가 발생하면서 무용지물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경찰은 화물차가 내리막길에서 속도를 이기지 못해 옆으로 넘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