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대학 청소노동자, 21일부터 연쇄 파업

서울시내 대학 청소노동자, 21일부터 연쇄 파업

입력 2015-04-20 08:58
업데이트 2015-04-2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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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대학교들과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의 청소 노동자들이 21일부터 연쇄 파업에 돌입한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경인공공서비스지부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카이스트를 시작으로 연세대, 서강대 등의 청소노동자들이 21∼24일 차례로 파업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한예종과 카이스트 등 국·공립대학이 21일 파업을 시작하고, 동덕여대·덕성여대·서울여대가 22일, 연세대·고려대병원·경희대·서강대가 23일 뒤를 잇는다. 이어 민주노총 총파업이 예고된 24일에는 나머지 단체교섭 미타결 사업장 전체 파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용역근로자 보호지침 준수 촉구’, ‘여성노동자에게 노동권을’, ‘고용안정 쟁취’ 등 요구조건을 내걸었다.

이들은 앞서 사용자인 용역업체 등과 18차례 진행한 교섭이 결렬된 이후 지난달 16일부터 20일간 노동쟁의조정을 거쳤고, 최근 실시한 파업찬반투표에서 파업이 가결됐다고 설명했다.

공공운수노조 서경지부 소속 노조 중에서 현재까지 노동쟁의 조정을 받아들이거나 단체교섭이 타결돼 파업에 들어가지 않는 곳은 이화여대와 광운대, 고려대, 홍익대, 한성…대 등 5곳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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