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마시고 아내·딸에게 폭력 휘두른 40대 가장 구속

술마시고 아내·딸에게 폭력 휘두른 40대 가장 구속

입력 2015-04-17 13:45
업데이트 2015-04-1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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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부경찰서는 술을 마시고 아내와 딸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등)로 박모(44)씨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달 27일 울산시 동구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해 귀가해 아내 A(40)씨의 얼굴을 두 차례 때리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또 이틀 뒤인 29일 자신의 딸(12)에게 “평소 인사도 안 하고 공부도 못한다”며 무릎을 꿇게 하고 뺨을 수차례 때린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남편이 아이를 때린다”는 A씨의 신고를 받고 박씨를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박씨는 “아내가 가정에 소홀하고 아이 양육도 잘하지 못해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A씨의 생계비와 법률상담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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