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동성 동료’ 몰카 촬영한 시의원…경찰 수사

잠자는 ‘동성 동료’ 몰카 촬영한 시의원…경찰 수사

입력 2015-04-10 18:28
업데이트 2015-04-10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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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의원이 잠을 자고 있는 남자 동료 의원의 신체 부위를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했다는 첩보가 입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동료 시의원의 신체 부위를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하고 다른 사람에게 전송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경기도 지역의 한 시의회 소속 A(46)의원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제주도에서 열린 시 의회 워크숍에서 잠을 자고 있는 B의원의 신체 중요 부위를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한 뒤 다른 사람에게 전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의원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디지털증거분석팀에 분석을 의뢰했다”며 “다음 주 중 A의원을 소환해 자세한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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