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은 반도체 공장에서 일하다가 악성 림프종에 걸린 근로자 3명에 대해 산업재해를 신청한다고 31일 밝혔다.
반올림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삼성반도체 온양공장에서 일하다가 백혈병이 발병해 2010년 3월 31일 세상을 떠난 고(故) 박지연씨의 기일을 맞아 반도체 생산직 노동자의 집단 산재신청을 제기한다”고 설명했다.
신청자는 SK하이닉스 반도체 청주사업장에서 장비 엔지니어로 근무했던 남성 1명, SK하이닉스 및 매그나칩반도체 청주사업장에서 식각공정 오퍼레이터로 일했던 30대 여성 1명, 삼성반도체 온양공장에서 품질보증(QA) 공정 오퍼레이터로 근무했던 20대 여성 1명이다.
반올림은 “그동안 몇 명의 피해 노동자들이 법원에서 산재 인정을 받긴 했지만 노동자가 피해 사실을 직접 증명해야 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다 과학적·의학적 한계, 회사의 영업비밀 주장 등 여전히 어려움이 있다”며 “신속한 산재 인정과 산재보험 제도 개선 등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반올림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삼성반도체 온양공장에서 일하다가 백혈병이 발병해 2010년 3월 31일 세상을 떠난 고(故) 박지연씨의 기일을 맞아 반도체 생산직 노동자의 집단 산재신청을 제기한다”고 설명했다.
신청자는 SK하이닉스 반도체 청주사업장에서 장비 엔지니어로 근무했던 남성 1명, SK하이닉스 및 매그나칩반도체 청주사업장에서 식각공정 오퍼레이터로 일했던 30대 여성 1명, 삼성반도체 온양공장에서 품질보증(QA) 공정 오퍼레이터로 근무했던 20대 여성 1명이다.
반올림은 “그동안 몇 명의 피해 노동자들이 법원에서 산재 인정을 받긴 했지만 노동자가 피해 사실을 직접 증명해야 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다 과학적·의학적 한계, 회사의 영업비밀 주장 등 여전히 어려움이 있다”며 “신속한 산재 인정과 산재보험 제도 개선 등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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